러블리즈 정예인이 봄을 부르는 비주얼로 돌아왔다.
러블리즈 정예인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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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인은 최근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데뷔 후 첫 단발머리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칭찬을 꽤 많이 받아서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진작 미리 잘라볼 걸 후회 된다"라며 웃었다.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돌이란 직업에 대해 “아이돌은 열정 그 자체를 담는다고 생각한다”라며 “열정이 없으면 못 하는 직업”이라고 담담하게 답했다. 본인의 경우에도 열정이 넘쳤다고. “무대 앞에만 서면 재밌고 행복하다는 그 열정 하나로 달려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정예인은 과거 무용을 준비하던 도중 발목 부상으로 포기해야만 했다. 그는 “무용을 그만두고 심심하던 찰나 ‘실용음악학원이라도 다녀보자’라는 마음을 갖게 됐고 새로운 문이 열리게 됐다”라며 “가수가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데뷔 초기엔 청순하고 귀여운 콘셉트의 무대를 소화하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사실 내 성격 자체가 귀여움, 깜찍함과는 거리가 멀다”라며 “몰입 비결이 있다면 거울 앞에서의 표정 연습을 자주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러블리즈 정예인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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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내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한 정예인. 러블리즈에 안겨다 준 건 보이스 톤이라고. “평소에 말할 때는 목소리가 낮고 허스키한 편”이라며 “노래 부를 때는 러블리즈 이미지에 어울리는 보이스 톤”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합류하는 과정에선 부담감 느낄 새도 없었다고 했다. 그는 “연습생 생활을 너무 짧게 보낸 후 데뷔하다 보니 정신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수많은 아이돌 그룹 중 러블리즈의 차별화된 매력은 무엇일까. 정예인은 “우리 음악을 들으면 첫사랑처럼 아련한 느낌이 든다는 댓글이 유독 인상 깊었다”라며 “가볍고 신나는 곡을 들려주는 것에만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감수성 짙은 곡을 보여줬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라고 이어나갔다.

러블리즈 내 닮은 꼴 멤버 서지수라고 귀띔했다. 데뷔 당시엔 소속사 관계자들도 둘의 이름을 헷갈리곤 했지만 이젠 서로 다르게 커가고 있다고. 그는 이에 대해 “언니가 더 고양이상에 가깝다. 나는 강아지상이나 사슴상”이라며 답했다.
러블리즈 정예인 /사진=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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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컴백전쟁: 퀸덤’ 촬영 당시 ‘친절한 금자씨’에 맞춘 퍼포먼스로 큰 화제를 낳은 그. 존재감을 알린 기회였지만 준비하는 과정의 어려움을 전했다. “그땐 특히 일본에 오갈 때라서 4일밖에 연습할 시간이 없었다”라며 “주어진 시간 안에 팀 안무와 연습을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어려웠다”라고 설명했다.

‘Obliviate’를 준비하는 과정 또한 쉽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그동안 청순하고 아련한 무드의 곡만 보여주다가 갑자기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줬다”라며 “어색해 보이지 않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정규 1집 ‘Girls' Invasion’으로 데뷔하고 어느덧 6년의 시간이 흐른 러블리즈. 그간의 활동을 되돌아본 정예인은 “뿌듯했던 점은 큰 사고 없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라며 “중간에 여러 구설수가 있긴 했지만 팀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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