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학교 폭력 인정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
'달이 뜨는 강' 직격타
배우 지수 / 사진 = 키이스트 제공
배우 지수 / 사진 = 키이스트 제공
배우 지수가 과거 학교 폭력 가해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CF에서도 빠르게 그를 지우고 있다.

4일, 지수를 광고 모델로 발탁했던 한 속옷 브랜드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그를 볼 수 없게 됐다. 앞서 지수는 해당 브랜드에 지난 2017년부터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지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수는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습니다"라고 밝히며 앞으로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게 뉘우치겠다는 뜻을 비쳤다.

한편, 지수는 지난달 15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이다. 지수는 4일 예정됐던 '달이 뜨는 강' 촬영을 취소했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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