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교, 소녀시대 효연 언급
"버닝썬에서 본 여배우 말하라"
효연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
/사진=효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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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의 효연이 클럽 버닝썬 사태의 제보자 김상교 씨의 주장에 해명했다.

효연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그는 "여러분 다들 진정하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나 본데, 난 열심히 내 일했다. 여러 사람이랑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태프들과 술 한잔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클럽 안에 서로 꼬시려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 적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전했다.

효연은 악플러들을 향해 날카로운 경고를 날리며 여론을 진정시켰다. 그는 "방구석 여포들 오늘까지만 참는다.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효연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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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상교 씨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효연에 관한 게시물을 공개해 논란을 일으켰다. 그는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경찰들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 효연아. 그날 마약에 취한 여배우가 H인지 G인지"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효연은 당시 DJ 공연 섭외를 받고 공연을 한 것일 뿐, 해당 글과 전혀 무관하다"며 억측과 오해를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상교 씨는 2018년 11월 24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클럽 버닝썬에 방문했다가 성추행 시비가 붙은 바 있다. 당시 버닝썬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인 자신만 체포했고 수사도 편파적으로 했다고 주장해 경찰과 클럽 간의 유착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김상교 씨는 공개적으로 버닝썬 폭행 사건을 폭로했다. 이를 시작으로 마약, 성매매 알선, 횡령 등 버닝썬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불거졌다. 결국 클럽 운영자였던 그룹 빅뱅 출신 승리는 팀에서 탈퇴했고, 군에 입대해 관련 재판을 받고 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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