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영, 故 경동호 추모
SNS 통해 심경글 게재
"마음이 무겁다"
/사진=하지영 인스타그램
/사진=하지영 인스타그램
배우 하지영이 고(故) 경동호를 추모했다.

하지영은 8일 자신의 SNS 계정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경동호를 본 지 거의 10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다. 오늘 들은 소식에 마음이 무겁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2, 3번 방송을 같이 했을 때도 침착하고 속 깊은 분이라 생각했다. 떠나는 길에도 환우들에게 장기기증을 한다는 소식에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면서 "오랜 병환으로 어머니도 많이 힘들고 가족들도 그러하다는 기사를 보고 함께 애도하고 싶어 짧게나마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좋은 방송 보여줘서 감사했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사진=하지영 인스타그램
/사진=하지영 인스타그램
앞서 이날 방송인 경동호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고인과 절친인 가수 모세는 "경동호가 오늘 뇌사 판정을 받았다.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했다"고 전했다.

한편 경동호는 2004년 KBS 'MC 서바이벌' 우승자 출신으로, '8아침뉴스타임-연예수첩', '주주클럽',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 KBS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리포터로 활동했다. 다음은 하지영 인스타그램 전문이다.거의 경동호님을 뵌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것 같은데 오늘 들은 소식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2.3번 방송을 같이 했었을때도
침착하고 속깊은 분이라 생각했는데요
떠나는길에도 환우들에게 장기기증을 하신다는 소식에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오랜병환으로 어머님도 많이 힘드시고 가족들도 그러하시다는 기사를보고
함께 애도하고 싶어 짧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아무래도 경동호님과 함께 방송을했던 분들이 제 주위에 많으실것같아서요

좋은 방송 보여주셔서 경동호님 감사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