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확산
김정은 "공유해서 힘을 합쳐요"
/사진=김정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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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이 아동학대방지운동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정은은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시는 분은 공유해서 힘을 합쳐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인아 미안해 사랑해"라는 글이 적힌 종이가 담겨 있다. 김정은은 "정인이를 위해 기도해요. 다음 세상에는 아줌마한테 와줘"라는 글을 덧붙이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사진=김정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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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생후 16개월 만에 숨을 거둔 입양아 정인 양의 학대 피해 사건을 다뤘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서는 세 번의 심정지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난 정인 양이 양부모로부터 학대를 당했다는 정황을 공개했다.

방송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 측에서는 피해자 정인 양을 위로하기 위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제안했다. 이는 종이에 '정인아 미안해'라는 문구와 자신이 쓰고 싶은 말을 짤막하게 작성해 인증 사진을 찍고 SNS에 게재하는 방식이다.

현재 김정은을 비롯해 그룹 방탄소년단, 배우 김상중, 이윤지, 한채아, 한혜진, 서효림, 이청아, 개그맨 김원효·심진화 부부, 안소미 등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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