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2020년 꽉 채운 존재감
'연기대상'·'연예대상' 석권
활약은 계속된다
배우 오윤아. /사진제공=KBS,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오윤아. /사진제공=KBS,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오윤아가 새해에도 빛나는 활약을 예고했다.

오윤아는 지난해 KBS 2TV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밝고 에너지 넘치는 송가네 장녀 가희 역으로 열연한 데 이어,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일상과 맛과 영양을 모두 고려한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와 예능을 오가며 주말 안방극장 시청률을 견인하는 데 일조했던 오윤아의 활약은 연말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오윤아는 '2020 KBS 연예대상'에서 리얼리티 부문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받았으며, '2020 KBS 연기대상'에서는 장편드라마 부문 조연상의 주인공이 되면서 연기력과 인기를 인정받았다.

앞서 제28회 대한민국 문화 연예대상에서 드라마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품에 안은 바 있는 오윤아는 한 해에만 무려 세 개의 트로피를 석권하는 명예를 누렸다.

데뷔 18년 차를 맞이한 오윤아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력을 자랑하는 등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오윤아는 "힘든 시기에 많은 분께 위로가 되는 작품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하다. 근데 이렇게 큰 상을 줘서 니에게 더욱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면서 "'편스토랑'에서 아들 민이와 함께 출연하는 것에 있어 걱정을 많이 했는데, 도리어 더 큰 응원을 받아 행복한 한 해를 낼 수 있었다. 나와 우리 가족에게 정말 특별한 2020년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오윤아의 활약은 2021년에도 계속된다. JTBC 새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에서 프로 헤어 디자이너 미셸 역을 맡아 안방극장 컴백을 앞두고 있다.

극 중 인턴들의 비상을 책임지고 이끄는 미용실 '날아올라라 나비'의 원장으로 분해 전작과는 다른 매력으로 재미를 책임질 예정이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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