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별명이 도라에몽이에요. 가방에서 자꾸 뭐가 나온다고요."(웃음)

두뼘 정도의 작은 크로스백에서 놀라울 정도로 많은 제품들이 나왔다. 스무살의 톡톡 튀는 매력을 담은 소품들마저 주인인 소녀주의보 구슬을 닮은 모습이었다.

구슬이 TV10의 '인 마이 백'(In My Bag)을 통해 평소 들고 다니던 소지품들을 공개했다. 작은 미니백에 "이게 다 들어가나" 싶은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이 시국 필수템인 마스크와 손소독제, 화장품부터 상비약, 스피커 젠더까지 나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입술 틴트도 3개씩 챙겨다닌다는 구슬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다"며 "'혹시 모를' 병이 있어서, 혹시 몰라 다 갖고 다닌다"며 특유의 눈웃음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TV10'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TV10' 영상 캡처


"제가 휴대전화 중독자라 제 생명템"이라고 밝힌 보조배터리는 발달 장애인들이 만든 것. 꼭 필요한 아이템도 좋은 의미를 담은 소비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무살이지만 "유산균을 생각날 때마다 먹고 있다"는 구슬은 "춤을 춘 후 종아리가 아프다"며 파스까지 챙겨 다니는 야무진 모습을 보였다.
소녀주의보 구슬/사진=서예진 기자
소녀주의보 구슬/사진=서예진 기자
소녀주의보 구슬/사진=서예진 기자
소녀주의보 구슬/사진=서예진 기자
또 '스티치' 마니아라는 구슬은 대본에 필기 하기 위해 갖고 다니는 샤프부터 무선 이어폰 케이스까지 스티치로 맞춰 보이기도 했다. 구슬은 "스티치가 너무 좋다"며 "귀엽지 않냐"면서 '덕후'의 면모로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구슬은 수지와 크리스탈, 방탄소년단 정국 등 유명 아이돌을 대거 배출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에 춤 특기생으로 입학했다. 최근엔 웹드라마 '빽투팔'(Back To The 2008) 오디션에서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이유진 역으로 발탁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날 함께 진행된 매거진 '텐스타'와 인터뷰에서 구슬은 "4살 부터 춤을 췄고, 춤이 지금도 제일 좋지만 그 만큼이나 연기도 재밌다"며 "모르는 것들을 메모도 하고, 연구도 하면서 계속 보고 있다"면서 열혈 신인의 모습을 보였다.

올해 스무살, '빽투팔'에서도 교복을 입고 등장하지만, "앞으로도 학원물에 많이 출연하고 싶다"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구슬은 "연기를 배우면서 '10대를 역할을 정말 자연스럽게 한다'는 칭찬을 많이 받았다"며 "아직 10대를 벗어난 지 얼마 안됐고, 정말 실감나게 연기할 자신도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원물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소녀주의보 구슬의 가방 공개는 유튜브 채널 TV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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