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아 인스타그램,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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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정아가 Mnet '프로듀스 48' 투표 조작 피해를 입은 이가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정아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조작 피해자 명단을 알린 기사를 캡처한 뒤 "이럴 줄 알았어"라고 적었다.
사진=정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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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오전 '프로듀스' 시리즈를 맡은 안준영 PD, 김용범 CP의 항소심 선고공판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투표 조작으로 피해를 본 출연자들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이가은이 최종 순위 5위였으나 투표 조작으로 인해 데뷔 기회를 박탈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안준영 PD, 김용범 CP는 징역 2년,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Mnet은 피해자에 대한 보상을 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이가은은 2012년 애프터스쿨에 합류했고 2016년 정아가 팀을 탈퇴하기 전까지 함께 활동했다.

정아는 '프로듀스 48' 방송 당시 이가은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고, 최종 무대에서 14위로 탈락하자 "우리 가은이 정말 고생했다. 너한테 분명히 더 좋은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속상하고 마음은 아프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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