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랜드 출신 연우, 공식 팬카페에 폭로글 게재
의미심장 심경 "나에겐 선택권이 없어"
AOA 출신 권민아 여파일까
그룹 모모랜드 출신 배우 연우. /텐아시아DB
그룹 모모랜드 출신 배우 연우. /텐아시아DB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멤버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그룹 모모랜드 출신 배우 연우가 의미심장한 말을 남겨 논란이 되고 있다.

연우는 4일 자신의 팬카페에 ‘여러분’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요 며칠 마음이 복잡해져서 늦은 시간에 찾아왔다. 진지한 이야기지만 큰 알맹이는 없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키면 항상 곤란한 내용의 채팅이 올라오곤 한다. 답하지 않으면 그거대로 분노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겠나. 나는 그런 대담함도 그럴 의지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저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없었다. 난 다른 일이 하고 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다”며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비난받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나? 이제 그만해 달라. 내가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지 않나”라고 털어놓았다.
연우. /텐아시아DB
연우. /텐아시아DB
또한 “왜 아직도 그 누군가는 내 입에서 나오지 않은 말과 내 머리에 있지 않던 생각과 내가 행하지 않은 행동에 매달리는 걸까. 내게 어떤 변화가 있었고 얼마나 힘들었건 난 거기에 매달리기 싫다"면서 "더 이상 눈물 흘리고 싶지도 않다. 그냥 내가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미래를 그리고 행복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 건 내게 이 이상의 선택권이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야 내 꿈의 연장선을 쭉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고 이렇게라도 해야 여러분을 계속 볼 수 있다. 다 포기하면 어떻게 하나”라며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나를 사랑하고 믿어주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이야기할 곳이 여기밖에 없었다"면서 "나는 설령 나를 미워하더라도 여러분을 사랑한다.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그것만 알아주면 너무 고마울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연우는 2016년 그룹 모모랜드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11월 팀을 탈퇴한 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다음은 연우 공식 팬카페 전문.

다들 자려나요?

요 며칠 마음이 복잡해져서 이 늦은 시간에 찾아왔어요. 좀 진지한 이야기지만… 늘 그렇듯 큰 알맹이는 없어요.

인스타라이브를 키면 항상 곤란한 내용의 채팅이 올라오곤 해요. 답하지 않으면 그거대로 분노하는 분들도 있어요.

여러분. 청춘을 바친 일을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 깨끗이 포기할 만큼 용감한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저는 그런 대담함이 없어요. 그럴 의지도 없었어요.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저 참았고 견뎠고 버텼지만 소용 없었어요. 전 다른 일이 하고싶다는 욕심으로 여러분을 배신하지 않았어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오해받고 비난 받는 일이 얼마나 괴로운지 아세요? 이제 그만하세요. 제가 하나하나 설명할 수 없다는 걸 알잖아요. 왜 아직도 그 누군가들은 제 입에서 나오지 않은 말과 제 머리에 있지 않던 생각과 제가 행하지 않은 행동에 매달리는 걸까요.

그리고 제게 어떤 변화가 있었고 얼마나 힘들었건…전 거기에 매달리기 싫어요. 더이상 눈물 흘리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제가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미래를 그리고 행복하고싶어요. 힘든거 충분히 했잖아요.

제가 지금 새로운 일을 하는 거는요. 제겐 이 이상의 선택권이 없어요. 이렇게 해야 내 꿈의 연장선을 쭈욱 이어갈 수 있고 이렇게라도 해야 살 것 같고 이렇게라도 해야 여러분을 계속 볼 수 있어요. 다 포기해버리면 어떻게 해요 정말.

여러분…물론 여기엔 저를 사랑해주고 믿어주는 분들이 대부분이지만…이야기할 곳이 여기밖에 없었어요. 너무 오픈된 공간에서 이야기하는 건 모두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느껴서 여길 찾았어요. 미안해요.

전 설령 저를 미워하더라도 여러분 사랑해요. 그냥… 솔직히 이런 저의 말이 부담일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저 잘해보려고 노력하는거거든요. 그것만 알아주면 너무너무 고마울 것 같아요. 늦은 시간에 미안해요. 잘자요.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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