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전역 후 복귀 선언
장근석 "절박하게 연기하고 싶다"
원조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 팬미팅하며 인기 입증
장근석/사진=AG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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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이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장근석은 27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팬미팅 '2020 JKS Online STAGE_夢 Dreams'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장근석은 군 전역 소감 뿐 아니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전하면서 "절박하게 연기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근석은 지난해 5월 소집해제 후 온라인 팬미팅을 통해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장근석은 2011년부터 앓아오던 양극성 장애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고, 2018년 7월 훈련소에 입소 후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했다.

장근석은 군 대체 복무를 통해 "건강을 얻었다"며 "스스로 건강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장근석은 "인생에 있어서 롤러코스터 많았고 삶도 불규칙했고 건강하지 않은 상태였다"며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오후 6시에 퇴근하는 삶을 처음 살아봤는데 마음의 여유도 생기고 몸 건강하니 정신도 건강해졌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팬들과 소통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근석/사진=AG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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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은 "그 전에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는데, 이번엔 저에 대한 노출이 하나도 없었다"며 "어디서 식사하다가 찍힌 사진도 없는데, 제 위치에서는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노출을 꺼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고민하다가 팬 사이트에도 글을 올리지 않았다"며 "팬들과 벽을 쳤다고 느낄 수 있는 부분이지 않나 싶었지만,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고, 그랬기에 미안한 마음도 있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도 "근무 중에도 팬사이트에는 시간만 나면 들어가 봤다"며 "늘 지켜보고 있었다"면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대체 복무를 하면서 연기에 대한 갈증도 커졌다면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5살때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해 아역을 거쳐 한류 스타로 우뚝선 장근석이었다. 특히 SBS '미남이시네요'가 일본에서 신드롬적인 인기를 모으면서 '아시아 프린스'로 불렸고, 이후 KBS 2TV '메리는 외박중', '사랑비', '예쁜남자', SBS '대박',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극을 이끌었다.

올해로 데뷔 29년차인 장근석은 "작품을 너무 하고 싶다"며 "절박할 정도"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았다.

이어 "이제 필모그라피를 쌓는데 있어 책임감이 온전히 저에게 올 거라 생각한다"며 "작품 전체가 빛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길 수 있을지, 나에게 어울릴지를 생각하며 매일 대본을 읽고 있다"고 밝혀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장근석/사진=AG Corpo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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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은 또 "대본을 보면서 잠든 다는 건, 정말 그리웠던 시간"이라며 "이 종이를 들고 읽고 있다는 것 자체가, 아직도 그럴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2년의 갈증이 해소되지 않을까 싶다"고 남다른 심정을 전했다.

최근엔 넷플릭스 '인간수업'을 주의깊게 봤다면서 "내용도 좋고, 재밌는데다 메시지도 있었다"며 "특히 신인 배우들의 모습에 눈이 깊게 들어왔는데, '평생 연기만 하고 살았던 나도 저런 표현을 할 수 있을까' 싶어 스스로 단련시켜야 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어제의 나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장근석은 "지난 나의 삶에 대해 '스스로 대견하게 잘살았구나'라고 박수쳐주고 싶다"며 "30대 중반에 들어선 만큼 예전엔 엔터테이너 기질이 있었지만 이젠 내 삶의 밸런스를 맞춰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한다. 이제부터 메시지를 어떻게 울림 있게 전달할지 배우로서 성찰에 집중할 것"이라는 바람도 전했다.

장근석의 인생 2막의 시작점이 될 팬미팅에 그래서 더 많은 관심과 준비를 기울였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6개월 전부터 준비했다"는 팬미팅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무관중,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장근석/사진=AG Corporation
장근석/사진=AG Corporation
장근석은 "공연장에서 만큼 느낄 수 없겠지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압축해서 보여드리겠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속에 우리가 이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을까 생각했다. 온라인 팬미팅을 만든 계기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 프린스'라는 수식어를 앞으로도 계속 듣고 싶다는 바람도 숨기지 않았다.

장근석은 "언제나 '아시아 프린스'이고 싶다"며 "10년, 20년이 지나서 이렇게 불려도 재밌을 것 같다"는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장근석의 온라인 팬미팅 '2020 JKS Online STAGE_夢 Dreams'는 오는 28일 진행된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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