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하영 인스타그램
사진=김하영 인스타그램
배우 김하영이 '서프라이즈 픽' MC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하영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프라이즈 픽' 당분간 새로운 시도로 제가 시험 삼아 초반에 맡게 된 겁니다. 자리 잡힐 때까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하영은 "'서프라이즈'에서 가장 오래 출연하고 얼굴 익숙한 제가 잠깐 하게 된 것뿐"이라며 "게시판에 '김하영 띄워주려는 거냐' '재연 배우로 남아라(이 말은 생각은 하시고 말씀하시는 거죠?) 온갖 비난 글들"이라며 속상해 했다.

김하영은 "저도 새로운 시도에 아직 적응 못 하고 있고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빨리 '서프라이즈 픽' MC 바꿔 달라고 말씀드린 상황이다. 저도 제작진 결정에 따라 촬영하는 배우일 뿐이다"라고 해명한 뒤 "하루에 서프라이즈 두 개씩 촬영하기 힘들다. 응원은 못 해줄망정"이라고 섭섭함을 표했다.

이를 본 대다수 누리꾼들은 "아니 재연배우로 남으라는 그런 말이 어딨냐" "필터 없이 말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더운데 고생하는 사람한테 너무한 것 아니냐" "'서프라이즈'가 김하영 밀어주면 왜 안됨?" 등의 반응으로 김하영을 격려했다.

MBC 예능 '신비한TV 서프라이즈'는 최근 사진에 숨어 있는 놀라운 이야기를 소개하는 새 코너 '서프라이즈 픽(PICK)'을 선보였다. 김하영이 이 코너의 진행자로 나서자 일부 누리꾼들이 김하영을 밀어주는 게 아니냐는 의견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김하영은 '서프라이즈'의 간판 배우로 활약하고 있다. 최근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개그맨 유민상과 핑크빛 러브라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 이하 김하영 인스타그램 글 전문

서프라이즈픽 당분간 새로운 시도로 제가 시험 삼아 초반에 맡게 된 겁니다. 자리 잡힐 때까지.

서프라이즈에서 가장 오래 출연하고 얼굴 익숙한 제가 잠깐 하게 된 것뿐!

근데 게시판에 김하영 띄워주려는 거냐 재연 배우로 남아라(이 말은 생각은 하시고 말씀하신 거죠?) 온갖 비난 글들

저도 새로운 시도에 아직 적응 못 하고 있고 연기에만 집중하고 싶어서 빨리 서프라이즈 픽 MC 바꿔 달라고 말씀드린 상황이에요!

저도 제작진 결정에 따라 촬영하는 배우일 뿐입니다. 하루에 서프라이즈 두 개씩 촬영하기 힘들어요. 응원은 못 해줄망정

#그래도 당분간은 서프라이즈 픽에서 내 얼굴 봐야 할걸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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