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훈
배우 박지훈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로 익숙한 배우 박지훈이 위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32세.

박지훈의 안타까운 소식은 유족을 통해 뒤늦게 전해졌다. 그는 위암으로 투병하다가 지난 11일 가족들 곁에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은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영면에 들었다. 오는 17일 일산 푸른솔 추모공원에서 삼우제가 열린다.

유족은 15일 박지훈의 인스타그램에 근조 화환을 찍어 올리며 "실수로 연락 못 드린 분이 있을까 염려돼 글을 올린다"며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것에 대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덕분에 하늘 나라로 잘 보냈다. 가족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고 인사했다.
배우 박지훈
배우 박지훈
1989년생인 고(故) 박지훈은 잡시 모델 출신으로 tvN '시카고 타자기'를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과거 지창욱의 소속사 글로리어스 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됐다.

고인의 마지막 사진 중 환자복을 입고도 맑은 미소를 짓고 있어 더 큰 슬픔과 아쉬움을 남긴다.

박지훈이 32세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한 대중은 위로의 댓글을 남기며 추모 중이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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