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첫 날
자발적 기부 "투명하게 쓰이길"
지난 2월에는 3천만원 기부
가수 이승환/ 사진=드림팩토리 제공
가수 이승환/ 사진=드림팩토리 제공
가수 이승환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 재난 지원금을 기부했다.

이승환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더 어렵고 절실한 곳에 투명하고 신속하게 쓰이길 바라고 믿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수령한 40만 원을 기부한 과정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역시 선한 영향력의 아이콘" "저도 빨리 신청해야겠네요"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 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앞서 이승환은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3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정부가 지급하는 긴급 재난 지원금은 정부의 한시적인 지원제도로 국민생활 안정과 경제회복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용·체크카드 신청은 11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됐다.

지원금 기부는 신청 시 기부의사 표시, 지원금 신청 및 수령 후 기부 신청, 3개월 내 지원금 미신청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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