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김희애 부부 /사진=페이스북, JTBC
이찬진 김희애 부부 /사진=페이스북, JTBC


'부부의 세계'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김희애의 남편 이찬진 전 포티스 대표가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

현 포티스 대표이사 윤모씨는 김희애 남편 이찬진을 포함해 3명의 전 대표이사를 총 42억 9420만 원대의 회사자금 횡령 및 배임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지난 24일 고소했다.

이찬진 전 대표는 일요신문에 "피소당한 사실을 전해 들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티스는 2006년 9월 설립된 디지털 셋톱박스 전문 기업으로 2013년 1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최근 경영진 횡령, 배임과 감사 의견 거절 등으로 상장폐지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찬진 전 대표는 2014년 10월 포티스 지분 중 6.28%를 매수, 다음 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가 2017년 3월 사임했다.

잘 나가던 김희애 '곤혹'…남편 이찬진 전 포티스 대표, 횡령 혐의 피소
이찬진 전 대표는 '한국의 빌게이츠'라고 꼽힌 인물이다. 대학 졸업 후 한글과 컴퓨터를 설립해 한글 워드프로세서 ‘아래아 한글’을 개발했다.

1998년 부도가 난 한컴을 떠나 인터넷포털인 드림위즈를 설립했으며, KT 사외이사 등을 거쳤고, 드림위즈 외에 2009년에는 모바일 앱 개발업체인 터치커넥트를 설립하기도 했다.

김희애와는 형부에게 이찬진을 소개 받고 만난지 3개월여 만인 1996년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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