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애, 대장내시경 준비
알약14알, 물 2리터 사진 게재
네티즌 오해, 논란 점화
"오해 소지 있다" vs "개인 공간이다"
방송인 이지애./ 사진=인스타그램,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방송인 이지애./ 사진=인스타그램,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방송인 이지애가 대장내시경을 앞두고 올린 알약 사진이 생각지도 못한 부작용을 남겼다.

이지애는 지난 28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된 밤이 예상됩니다. 알약 14알, 물 2리터. 이제 고작 한 알 먹었을 뿐인데 #새벽 4시에 또 한 번"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물 한 컵, 약통, 그리고 한 알을 먹고 난 후 손에 남은 알약 13알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이지애가 대장내시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든 시간을 버텨야 한다는 걸 게시물을 통해 보여준 것인데, 일부 네티즌들이 이를 오해하고 재해석 하면서 논란이 점화됐다.

이지애의 게시물을 본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대장내시경 하나봐요? 약 먹고 눕지 마세요" "요즘엔 알약이네요" "우리 신랑도 이거" "알약이 있다니! 그나마 대장내시경 용기가 생기네요. 물약때문에 고민이었는데" 등의 댓글을 달았다. 이지애가 알약 14알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알아차린 것.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무슨 약이죠?" "어디 안 좋은 거예요?" 등의 댓글을 달아 걱정을 키웠다. 급기야 한 네티즌은 "자살 안 돼요"라는 댓글을 달았고, 이 글을 본 이지애는 "아니 무슨 말씀이십니까"라며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뿐만아니라 "코로나 걸린 거예요? 설마 아니겠죠?"라는 반응도 있었다. 이지애는 "코로나 아니고 검사시약이요"라며 명확하게 답했다.

이 과정에서 이지애 알약 사진 게시물이 기사화 됐고, 네티즌들은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와 "개인 공간이다" 등 의견이 엇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처음부터 대장 내시경이라고 했으면 '자살'이라는 단어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응했고, 다른 네티즌들은 "개인 공간에서 굳이 자세히 쓸 필요가 있느냐. 알약 14알과 물 2리터를 보고 상식적으로 대장내시경임을 알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지애는 2006년 KBS 32기 공채 아나운서로 데뷔해, 프리 선언 이후 여러 교양,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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