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치승 트레이너
사진=양치승 트레이너
유명 트레이너 양치승 관장이 과거 직원이 폭로한 갑질 논란을 해명했다.

양치승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현재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3년 전에 올라왔던 글"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시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를 하였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냈다"고 덧붙였다.

양치승은 논란이 된 글은 과거에 한 차례 불거진 내용으로 이미 당사자와 원만히 해결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양치승은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서 한 남성은 페이스북을 통해 양치승 관장의 피트니스 전 직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뒤 양치승이 욕설을 하고 임금을 체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첫 출근하는 날 낯설어서 힘들어 하니까 관장이 구석진 곳에 불러 온갖 욕을 했다. 제 행동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안 들면 ‘너 내가 이 휘트니스 업계 전부 안다고, 내가 너에 대한 이야기나 여기 떠나 다른 어디 가도 알 수 있다’고 협박도 했다"고 했다.

그는 욕설과 협박이 계속되자 3~4일 만에 연락없이 출근을 하지 않았고, 양치승 관장에게 일한 날짜 수만큼 임금 지불을 요구했으나 연락이 두절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양치승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성훈의 트레이너로 얼굴을 알린 뒤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현재 그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갑질 보스로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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