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인 고(故) 구하라의 친오빠가 2세 소식을 알리며 동생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구하라의 친오빠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리움이 드러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영양제까지 사줘가며 조카 보고 싶다던 노래 부르던 우리 하리. 첫째는 뭐든지 다해준다며 대학까지 보내준다던 내 동생. 입관식 때 오빠 딸로 태어나주라. 우리가 친모에게 사랑 못받고 큰 만큼 오빠가 사랑주며 잘 키워줄게라고 빌었는데 일주일 뒤 바람이 이뤄지고 딸이네"라고 밝혔다.
이어 "이름은 너가 이쁘다던 하린이로 지었어. 조카가 잘 태어나고 잘 크게 지켜봐줘. 일주일만 더 빨리 소식을 알았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미안하고 너무 보고싶다"고 말했다.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영원한 별이 됐다. 고인은 경기 성남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구하라의 친오빠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리움이 드러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영양제까지 사줘가며 조카 보고 싶다던 노래 부르던 우리 하리. 첫째는 뭐든지 다해준다며 대학까지 보내준다던 내 동생. 입관식 때 오빠 딸로 태어나주라. 우리가 친모에게 사랑 못받고 큰 만큼 오빠가 사랑주며 잘 키워줄게라고 빌었는데 일주일 뒤 바람이 이뤄지고 딸이네"라고 밝혔다.
이어 "이름은 너가 이쁘다던 하린이로 지었어. 조카가 잘 태어나고 잘 크게 지켜봐줘. 일주일만 더 빨리 소식을 알았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미안하고 너무 보고싶다"고 말했다.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영원한 별이 됐다. 고인은 경기 성남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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