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화면.
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화면.
배우 이상아와 무속인 김참미 씨가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인생 고난을 극복한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먹다)’ 17회에서는 배우 이상아와 사이클선수 출신 김참미가 김수미 국밥집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참미는 “운동을 하다가 22살 때 몸이 아팠다. 슬럼프인가 싶었는데 병원을 가도 병명이 없었다. 어떻게 하다가 신병이 왔다고 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우연히 들어간 점집에서 그런 말을 들었다는 것.

김수미는 “우리나라는 신병이 왔다고 하는데 정신적으로 본인이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의학적으로 고칠 수 없는 병”이라고 거들었다. 실제로 김참미 씨는 진통제를 맞아도 계속 아파 두 번이나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이후 어느 날 잠이 들었는데 눈이 감기자마자 주마등처럼 인생이 지나가면서 ‘살고 싶다’는 의지를 다잡았다고 했다.

현재 그는 15개월 차 신출내기 무속인이다. 이에 김수미는 “운칠기삼이라고 하지 않나. 노력 안 하는 사람이 어디 있나. 죽기 살기로 하는데 한 끗 차이다. 내가 노력한 것보다 감사하게 운이 좋다.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해라. 기도도 열심히 하고”라며 김참미를 위로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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