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CJ엔터테인먼트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을 축하하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CJ엔터테인먼트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을 축하하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캡처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에 오르면서 각본집도 인기다.

10일 알라딘에 따르면 봉준호의 ‘기생충 각본집&스토리북 세트'(플레인)는 ‘기생충’의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 소식이 알려진 이날 오전 10시30분 이후 6시간 동안 약 350권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책의 지난주 평균 일 판매량은 15권으로, 23.3배 판매량이 늘어난 셈이다. 구매자의 61.5%는 여성으로, 특히 30대 여성의 구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생충 각본집&스토리북 세트’는 봉준호 감독이 직접 쓴 각본과 직접 그리고 구성한 스토리보드, 봉준호 감독의 창작 과정과 영화 세계를 묻는 심도 깊은 인터뷰가 담겼다.

책에는 기생충의 시작이 된 봉 감독의 계획과 함께 영화에선 편집돼 나올 수 없던 미공개 장면도 수록됐다.

‘기생충’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과 감독상, 각본상, 국제극영화상 등 4개의 상을 받았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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