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사진제공=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사진제공=KBS Joy


선녀보살 서장훈과 아기동자 이수근이 분야를 넘나드는 상담가로 변신했다.

지난 3일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 46회에서는 JK 김동욱이 특급 게스트로 방문해 두 보살과 추억 여행을 떠났다. 보살들은 그의 등장과 동시에 노래를 자동 재생 시키는 등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JK 김동욱이 운을 떼려하면 계속 노래를 불러 결국 그의 화를 불러 일으켰다.

장난도 잠시, 진지하게 결혼 고민을 쏟아내는 그에게 두 보살은 당황하다가도 자신들의 경험을 빌려와 보다 신중한 상담을 이어나갔다. 이때 결혼은 꼭 해봐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이수근과 머뭇거리며 “결혼은 한 번 해보는 것도 뭐”라고 소심하게 의견을 내는 서장훈의 모습이 교차돼 뜻밖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은 매의 눈을 드러내며 고민 해결에 적극 나섰다. “아티스트들은 결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며칠 전에 이승철 선배님이 얘기하셨는데 ‘결혼을 하니까 너무 좋고, 좋은 노래 들이 많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JK도 했으면 좋겠다”고 맞춤 솔루션을 했다. 그러면서도 돌연 JK 김동욱에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귀여운 투정까지 보였다.

두 보살은 6개월간 데이트 비용을 독박 쓴 고민녀 앞에서는 보살이 아니라 마치 방청객을 연상케 하는 적극적인 리액션으러 한바탕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이수근은 파렴치하게 데이트 비용, 여행비용, 남자친구의 사촌 동생들 용돈을 당연하게 고민녀에게 요구했다는 에피소드에 폭발했다. 평화의 ’아기 동자‘는 잠시 접어둔 채 “네 이름으로 대출도 받겠다, 이제”라고 일침을 날렸다.

농사가 너무 좋으나 수입이 0원이라고 고민을 털어놓는 귀농 부부에게는 ’고추장 사업‘을 강력 어필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순간적으로 생각해낸 사업 아이템이지만 귀농 부부의 이상과 현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아이템이었던 것. 이처럼 두 보살은 어떤 고민이든 신통방통한 상담 기술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이날부터 방송 시간대를 변경해 기존 시간대보다 빠른 오후 8시 30분에 시청자들을 찾았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