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에이핑크./ 제공=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에이핑크./ 제공=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이핑크가 오는 2월 1일과 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를 여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의 확산을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했다.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이엠)는 31일 텐아시아에 “에이핑크의 콘서트는 예정대로 진행한다. 다만 팬들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대책을 사전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된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매우 잘 인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연 제작사, 극장 등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아래와 같은 현장 질병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에이핑크 측은 이번 콘서트를 위해 공연장의 방역 작업을 진행했고, 전체 관객을 대상으로 방역 마스크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에 손소독제와 열 감지기도 비치한다.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 관객은 입장을 제한하며, 현장에 구급차와 구급 대원도 대기한다.

플레이엠은 팬들을 위한 공지 사항에 ‘질병 예방 조치와 더불어 에이핑크 멤버들의 건강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팬들 역시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무탈하게 약속된 공연을 마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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