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우빈 기자]
[TEN 와글와글] 김건모 성희롱 의혹·장지연 사생활 루머·카라타 에리카 불륜


가수 김건모(왼쪽부터 시계방향),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 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 고(故) 남보원. / 사진=텐아시아DB" />


가수 김건모(왼쪽부터 시계방향),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 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 고(故) 남보원. / 사진=텐아시아DB

성폭행 혐의로 논란의 당사자가 된 가수 김건모가 성희롱 의혹까지 받고 있다. 김건모의 후배 가수는 자신의 SNS에 김건모의 성희롱 발언을 자세히 묘사하는 등 폭로를 이어가 논란을 키웠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김건모의 아내이자 피아니스트인 장지연의 사생활 루머를 폭로해 비난을 받고 있다. 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는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불륜을 저질러 공식 사과했다.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이 타계했다.

◆ 김건모, 성폭행 이어 성희롱 의혹…추문은 계속

가수 김건모. / 제공=건음기획
가수 김건모. / 제공=건음기획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건모가 후배 가수를 성희롱을 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다. 가수 A씨는 자신의 SNS에 과거 김건모가 술자리에서 자신에게 배트맨 티셔츠를 입으라고 하면서 “‘친구끼리 뽀뽀도 못해주냐’ ‘앞에 두고도 뽀뽀를 못하는 동사무소 직원 대하는 것 같다’ ‘그럼 오빠 제가 XX 빨아드릴까요?’ 이런 농담은 어떠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A씨는 사건 당시 물증은 없다면서 당시 김건모에게 받았던 배트맨 티셔츠와 친구에게 실시간으로 보낸 메신저 내용을 일부 공개했다. 그러면서 배트맨 티에 대해 “몇 번이나 버리려 했지만 혹시나 혹시나 하며 박아둔 배트맨 티셔츠. 어제 검찰 조사 기사 보고 옷상자를 뒤져 꺼냈다”고 말했다. 김건모 측은 A씨의 폭로 글에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았다. 다만 김건모와 A씨와 함께 술자리에 있었다는 음악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김건모의 성희롱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건모는 현재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해 12월 6일 가세연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피해여성 B씨는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를 강간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김건모는 모든 의혹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B씨를 맞고소했다.

김건모는 지난 15일 경찰 조사를 받은 후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경찰에서 성실히 답변했다. 하루빨리 결과가,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추후에 또 원하시면 또 와서 조사받을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 가세연, 김건모 이어 아내 장지연 사생활 폭로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 사진=텐아시아DB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 사진=텐아시아DB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기자는 지난 18일 대구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장지연에 대한 사생활 루머를 폭로했다.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폭로로 인해 장지연과 김건모의 이름은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파장은 커졌다. 이들은 장지연이 결혼 전 남자관계가 복잡했다고 밝혔다. 장지연의 과거 남자친구 중 한 명이 배우 이병헌이라며 실명을 언급하고 그와 동거까지 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이에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은 “해당 발언의 강연 녹취 자료를 찾는 중”이라며 “결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확인되지 않은 남자관계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파장이 커지자 강 변호사와 김 전기자는 “대구 강연회에서 정치, 선거, 외교 등 온갖 이야기를 했는데 하드코어 뉴스 사이 잠깐 분위기 전환을 위해 했던 이야기”라며 “그날 나온 (다른) 이야기가 다 뉴스화되면 정말 시끄러워질 것 같다”고 해명했다.

◆ 日배우 카라타 에리카·히가시데 마사히로 불륜

배우 카라타 에리카 / 사진=텐아시아DB
배우 카라타 에리카 / 사진=텐아시아DB
지난 22일 일본 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동료인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매체는 ” 영화 ‘아사코’에 함께 출연한 카라타 에리카와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불륜 관계였으며,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아내인 배우 안과 별거 중”이라고 보도했다.

카라타 에리카는 휴대폰 광고에 출연하며 국내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렸다. 일본 소속사와 별개로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하면서 국내에서도 친숙한 배우다.

BH엔터테인먼트는 23일 “먼저 카라타 에리카의 소식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카라타 에리카는 현재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 이 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가족들과 팬들, 관계자에게 머리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다시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일본 소속사 후라무는 같은 날 “소속사로서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엄격하게 지도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며 “카라타 에리카도 경솔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 ‘코미디언 넘버원’ 남보원 폐렴으로 별세

코미디언 남보원.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코미디언 남보원. /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원로 코미디언 남보원(본명 김덕용)이 지난 21일 타계했다. 향년 84세. 장지는 남한산성에 있는 가족묘다. 남보원은 연초부터 건강에 이상을 보였으며, 이후 회복했지만 다시 의식을 잃는 등 치료와 퇴원을 번복하다가 결국 폐렴으로 사망했다. 그는 1년 넘게 감기를 앓으면서도 컨디션이 조금 좋아질 때면 계속 행사 등 일정을 소화해왔다.

남보원은 북한 평안남도 순천 출생으로 1963년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로 입상하며 코미디 무대에 데뷔했다. 그는 극장부터 안방극장까지 무대를 가리지 않고 한국 코미디계 대표 주자로 활동하며 오랜 전성기를 누렸다.

어떤 사람, 사물이든 한 번 들으면 그 소리를 그대로 복사해내는 성대모사 능력과 구수한 평안도 사투리를 바탕으로 한 원맨쇼가 남보원의 주특기. 남보원은 한국전쟁을 겪으며 직접 체험했을 폭격기 폭격음 묘사, 일왕 히로히토 항복 방송 성대모사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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