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29일, 오늘의 갖고 싶은 남자 ‘런닝맨’
2011년 10월 29일, 오늘의 갖고 싶은 남자 ‘런닝맨’
오늘의 갖고 싶은 남자
‘런닝맨’ SBS 일 저녁 5시
이번 주만큼은 개리가 ‘갖고 싶은 남자’ 자리를 양보해야겠다. 의 청년 이도, ‘런닝맨’의 원년멤버 적극 중기가 6개월 만에 다시 고향을 찾아왔다. 꽃세종의 뽀얗고 고운 피부를 한 명이라도 더 많이 감상하라는 깊은 뜻인지, 이번 주부터 ‘런닝맨’이 전국 순회 레이스를 시작한다. 대전부터 신탄진, 용인, 여의도까지 그 현장에서 샛노란 티셔츠를 입은 송중기를 눈앞에서 보고 심지어 송중기와 함께 로드 미션에 참여한 시민들이 그저 부러울 뿐이다. 송중기가 출연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던 기존 멤버들은 그의 등장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다른 사람은 몰라도 평소 송중기와 친하게 지내는 광수만큼은 마치 천군만마를 얻은 듯 자신감이 하늘을 찌를 것 같다.
2011년 10월 29일, 오늘의 갖고 싶은 남자 ‘런닝맨’
2011년 10월 29일, 오늘의 갖고 싶은 남자 ‘런닝맨’
오늘의 리얼리티
첫 회 온스타일 토 밤 11시
서인영과 유아인의 는 겉으로는 가장 날 것의 리얼리티를 추구하지만 정작 안을 들여다보면 제작진의 내레이션과 카메라의 시선으로 포장된 프로그램이었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궁금해할만한 출연자를 섭외해놓고도 그들의 진짜 모습을 끄집어내지 못한 채 이슈몰이를 하기에 급급했다. 이번 에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독립, 음반 녹음, 패션매거진 에디터 등 서른 살 성유리의 버킷 리스트를 주제로 그동안 쌓아왔던 요정 이미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목표다. 친구들과 독립 자축 파티를 열고 다음 날 아침 부스스한 머리로 생수를 페트병 채 마시는 모습에서 과연 성유리의 ‘리얼’을 발견할 수 있을까. 제작진과 성유리, 시청자간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오늘부터 시작된다.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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