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8일, 오늘의 애정남 <하이킥3>
" />오늘의 애정남
MBC 저녁 7시 45분
지난 주 KBS 의 ‘애정남’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착각은 자유지만 오해는 금물이라고. 그런데 의 진희가 그 아슬아슬한 경계에 서 있다. 친구가 취직 대신 ‘취집’을 했다는 소식에 우울해하고 있는데, 하선이 “계상이 유난히 치료에 신경을 쓰는 것 같은데 너한테 마음이 있는 게 아니냐”며 진희 마음에 오해의 씨앗을 뿌리고 그 때부터 진희는 착각의 늪에 빠지기 시작한다. 그런 생각이 들면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 하나까지 확대해석 하는 법. 항상 웃는 얼굴에 누구한테나 친절하게 대하는 계상, 진희가 착각하기 딱 좋은 남자 스타일이다. ‘헉, 선생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 왜 그렇게 예쁘게 웃으세요? 진짜… 저 좋아하세요?’ 벌써부터 진희의 목소리가 들립니다잉.
2011년 10월 18일, 오늘의 애정남 <하이킥3>
" />오늘의 퀴즈쇼
KBS2 저녁 8시 50분
퀴즈는 몰라도 예능 하나는 기가 막히게 책임져 줄 게스트가 나온다. 진행도 가능하니 MC 손범수는 하루 쉬어도 된다. 심지어 군대선임 양세형을 100인 군단에 심어놓았기 때문에 언제든지 공격적인 토크도 가능하다. 문제 하나 맞히고 토크하고, 문제 하나 맞히고 댄스타임 가지고. 어쩌면 오늘 을 퀴즈쇼가 아닌 예능쇼로 만들어 버릴지도 모르겠다. 이쯤 되면 누군지 다들 예상했을 것이다. 붐이다. 군 제대 후 TV를 틀기만 하면 나올 정도로 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했던 그가 이제 안경까지 쓰고 퀴즈의 달인에 도전한다. 혹시라도 1단계에서 탈락해도 창피해할 것 없다. 과감하게 안경 벗어던지고 쿨하게 붐광댄스 추면서 퇴장하면 된다. 그 뒤는 티아라의 은정이 책임져줄 것이다.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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