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4일, 오늘의 다이어터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
" />오늘의 영화
OCN 밤 10시
얼마 전, 목격자만 있고 용의자는 없던 이태원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아서 패터슨이 범행을 시인했다. 아더 패터슨을 즉각 우리나라로 송환해 한국법정에서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화 을 보면서 이 사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대학생이 잔인하게 칼에 찔린 채 발견되는데 그 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단 두 명, 혼혈인 피어슨과 재미교포 알렉스다. 그들 중 범인을 찾아내려는 검사 측과 어떻게 해서든 증거를 제시해 무죄를 입증하려는 용의자 측의 신경전을 보고 있노라면 불필요한 두통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피어슨 역을 맡은 배우가 다름 아닌 장근석이라면 어떤가. 시청욕구가 마구 샘솟지 않는가.
2011년 10월 14일, 오늘의 다이어터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9>
" />오늘의 다이어터
tvN 밤 10시
왜 이번 시즌에는 안 나오나 했다. 또 다이어트다. 하지만 이번엔 영애(김현숙)가 자처한 것이 아니라 친구 산호(김산호)의 고집에서 시작된 다이어트다. 산호는 동건(이해영)과 파혼한 후 하루가 멀다 하고 술을 마시는 영애를 향해 “살쪘나? 인생 포기했냐?”는 독설을 퍼붓지만, 영애에게 그런 막말은 이미 내성이 생긴 지 오래다. 굶은 것은 기본이고 기저귀를 차고 몸에 있는 기름을 빼내는 다이어트까지 해 본 영애는 그동안의 실패를 거울삼아 곧장 성형외과에 가서 지방흡입을 시도하려 하는데, 그 순간 산호가 영애에게 솔깃한 제안을 해온다. 영애가 또 다시 목숨 걸고 다이어트를 할 수밖에 없게 만든 그 제안은 무엇일까. 산호와의 연애? 훈남과의 소개팅? 아니면 직장상사의 권력을 악용한 해고협박? 웹툰 의 찬희만큼이나 피도 눈물도 없는 산호의 솔루션이 오늘 밤 공개된다.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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