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션 임파서블
21회 홈스토리 저녁 6시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우리가 쉴 곳은 바로 집이다. 그만큼 집의 변화는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시간과 돈 때문에 쉽게 시작할 수 없는 것 또한 집 리모델링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가 찾아왔다. 무엇이든, 어떤 집이든 60분 구조대 팀은 집 주인의 스타일에 맞게 새로운 집을 만들어야 한다. 21회에서는 페브릭으로 장식한 벽과 깔끔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스콧 월드론이 하산과 레이첼 부부 집의 리모델링을 맡았다. 제 기능을 못하는 온실, 여러 색깔 벽지로 흉측해진 다이닝룸, 침대만 놓여있는 침실과 이사 이후 한 번도 수리가 되지 않은 오래된 거실까지 총 4곳을 60분 안에 고쳐야 하는 상황. 과연 드라마 한 편 정도 볼 수 있는 60분 동안 구조팀은 하산 가족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오늘의 위인전
‘안토니오 가우디 3부’ EBS 밤 9시 50분
그의 건축은 자연을 닮았다. 당시의 흐름에서 벗어나 반듯한 직선을 배제하고 나무나 인체의 뼈를 연상시키는 건축을 만들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건축가. 바로 안토니 가우디다. 이 가우디 탄생 160주년을 맞아 국내 최초로 가우디의 인생을 느낄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준비했다. 제 3편은 그의 많은 건축물 중 아직도 완공을 하지 못한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대성당)를 통해 가우디의 메시지를 알아보는 마지막 방송이다. 커다란 옥수수 모양의 탑에 과일 장식도 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120년이 넘도록 완공이 되지 못하는 이유와 가우디의 철학은 무엇일까. 화려한 작품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그의 인생과 구엘 공원, 카사 바트요 등 다른 작품의 비밀도 궁금하다면 1부 ‘가우디, 미완의 천재’와 2부 ‘공간, 생명을 얻다’를 다시 보는 것도 좋겠다.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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