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업다운] 월화 드라마,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시청률 업다운] 월화 드라마,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월화 드라마의 시청률 전쟁이 시작됐다.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한 KBS 은 17.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지난 2일 방송보다 1.4%p 상승하며 월화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MBC 는 지난 2일 방송보다 2.1%p 상승해 1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그리고 지난 2일 첫 방송한 SBS 도 지난 3일 방송에서 10%의 전국시청률을 기록, 2일보다 1.3%p 상승했다.

[시청률 업다운] 월화 드라마, 누구도 안심할 수 없다

지난 3일 방송된 월화 드라마 시청률이 모두 상승하면서 월화드라마는 절묘한 균형을 이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가 SBS 이 종영한 후 시청률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과 시청률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은 이강훈(신하균)이 천하대 병원의 조교수로 다시 돌아오는 이야기로 전개됐지만 갈등구조가 극 초반과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은 의 약점이다. 는 반면 빠른 전개를 강점으로 강기태(안재욱)가 아버지를 돕던 조명국(이종원)이 장철환(전광렬)과 손을 잡고 자신의 집을 몰락시켰다는 것을 알게 되며 또 다른 갈등을 예고했다. 도 유방(이범수), 백여치(정려원)를 중심으로 상황을 코믹하게 그려내면서도 캐릭터를 확실하게 드러내며 2회 만에 시청률 10%대에 진입했다. 월화 드라마에 완전한 강자가 없는 상황에서 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