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내비게이션
tvN 밤 12시
새해가 시작되자 정치권도 바빠졌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새해 첫 월요일부터 토크쇼에 나와 ‘진정성’을 강조했고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도 토크쇼 출연을 약속했다. 이게 다 총선과 대선이 있는 2012년이기 때문일 것이다. 더구나 2012년은 지난해 팟캐스트 열풍으로 대표된 정치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그대로 이어진 상황. 이 신년을 맞아 올해의 정치판을 점검한다. 송호창 변호사, 고성국 정치평론가와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 이재교 시대정신 상임이사가 이를 주제로 토론을 펼친다. 2012년 정치는 어디로 갈까. 과연 형광등 100개 켜질 정도의 밝은 미래가 가능할지 지켜보도록 하자.

오늘의 ‘수트 간지’
< A-LIVE > ‘윤상’ KM 밤 10시
MBC 멘토들은 모두 음악에서 오는 아우라를 갖고 있지만, 그 중 윤상은 깔끔한 수트로도 보는 사람을 훈훈하게 하는 멘토다. 부드럽지만 우직하게 평가를 내리는 윤상의 ‘수트 간지’는 조용하게 한 길을 걸어온 그의 음악과 만나 묘한 매력을 보여준다. 이런 윤상의 음악과 만담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왔다. 오랫동안 그와 함께 해 온 작사가 박창학, 작곡가 박지만도 출연하는 오늘 방송은 세 남자에게 큰 영감을 준 시인 김소월이 중심인 음악으로 꾸며진다. < A-LIVE > 스튜디오인 다락방도 조용히 자신만의 감성을 만들어가는 윤상의 음악과 제격이다. 박창학의 말처럼 “인생의 가장 보편적인 정서인 사랑과 그리움을 아름다운 운율로 표현한” 김소월의 시와 윤상의 만남을 들어보자.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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