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멘토들, “시즌 2 불참 선언 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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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MBC 에 출연한 멘토들이 시즌 1의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으면 시즌 2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에 대해 신승훈, 이은미, 김윤아, 김태원 등 대부분의 멘토들이 이를 부인했다.

신승훈의 소속사 도로시 엔터테인먼트 측은 “시즌 2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던 적은 있지만 출연에 대해 제작진과 논의 한 적은 없었다.”면서 “신승훈이 편곡 문제나 멘토 심사 시스템에 대해서 제작진과 많은 얘기를 나눈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때문에 불참의사를 밝힌 적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김윤아의 소속사 사운드 홀릭 관계자는 “출연에 대해 구체적인 얘기가 오간 적이 없다. 지금 시즌 2가 어떻게 진행될지 나와 있지 않은 상황에서 참가 의사를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김윤아는 현재 지난 달 과로로 인한 바이러스성 신경마비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최근 퇴원, 통원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김윤아의 병이 호전되는 상황에 따라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할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섣불리 건강상의 문제로 에 출연 여부를 결정할 시점이 아니라는 것. 김태원과 이은미의 소속사 역시 마찬가지 입장이다. 시즌 2의 기획이 구체적으로 진행 되지 않은 상황이고, 제작진과 출연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방시혁 측의 경우 아직 연락이 이뤄지지 않아 입장을 확인할 수 없었다.

또한 물리적으로도 이 종영한지 2주가 안 되고, 대다수의 제작진이 각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에서 멘토들의 출연 여부가 확정되기는 어렵다. 제작진 측은 시즌 1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수정해 를 제작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 장점인 멘토제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보완할 것이라고. 의 한 관계자는 “심사방식이 프로그램의 긴장감을 떨어뜨린 다는 것을 제작진도 잘 알고 있다. 내부적으로 심사위원과 멘토의 역할을 나누거나 심사위원 점수의 반영 비율을 높이는 방향에 대한 의견 등 여러가지 얘기가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작진도 아직 여러 가능성을 생각하는 수준으로, 멘토의 출연여부까지 정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셈이다. 는 7월부터 국내외 오디션을 열고, 9월 초 방송될 예정이다.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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