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에 ‘소지섭 길’ 생긴다.
강원도 양구에 ‘소지섭 길’ 생긴다.
강원도 양구에 ‘소지섭 길’이 생긴다. ‘소지섭 길’은 강원도 DMZ 지역 중에서도 자연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51km 구간에 조성될 예정이다. 소지섭은 지난해 8월 포토 에세이 을 출간하면서 양구를 가장 마음에 드는 구간으로 선정한 바 있다. ‘소지섭 길’에는 대표적 청정지역인 두타연, 파로호 인공습지, 한반도 모형으로 만든 인공섬, 제4땅굴, 옹녀폭포 등이 포함되고 산책 코스, 하이킹 코스 등 다양한 구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강원도 양구군에서는 “소지섭의 책이 소개된 후 이미 강원도 두타연이나 DMZ 등에 관광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지섭 길을 만들게 된 계기를 밝혔다. ‘소지섭의 길’은 6월을 시작으로 2~3년에 걸쳐 구간별로 공개할 예정이고, 지도에도 소지섭 길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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