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의 두번째 프로포즈>측  “재녹화는 이소라가 먼저 제안. 김제동 외압설은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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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가 김제동의 출연에 대해 외압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논란이 된 KBS Joy 제작진이 김제동의 출연을 제재하라는 외압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부정했다.

의 연출을 맡고 있는 임용현 PD는 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제동의 출연을 막는 고위층의 압력이 있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얘기다. 어디에도 압력은 없었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임용현 PD는 “이소라씨가 몸이 안 좋아서 녹화하기로 했다가 녹화를 진행하지 못하고 마침 당시 초대 손님이었던 김제동씨가 대신 진행한 녹화는 7~8회 분이다. 프로그램의 정체성이 아직 분명히 확립되지 못한 초기라 이소라씨께서 몸이 호전되고 나서 먼저 프로그램 재녹화를 제안했다. 제작진도 내심 바라고 있던 일이라 응했을 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임용현 PD는 “이소라씨께서 먼저 재녹화를 제안하셔서 녹화 일정을 다시 잡았지만, 몸이 다시 안 좋아지시는 바람이 녹화가 힘들게 됐다. 그래서 초대 손님으로 오셨던 윤종신씨가 대신 녹화를 진행하신 것 뿐이다”고 밝혔다.

김제동이 진행한 녹화 분을 두고 굳이 다시 윤종신으로 진행자를 바꿔 녹화를 진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임용현 PD는 “이미 윤종신씨가 개인 일정을 비우고 녹화에 참여하러 스튜디오에 나오신 상황이었다. 방청객들도 어려운 시간을 내주셨다. 이 분들을 그냥 돌려보낼 순 없었다”고 말한 뒤 “시스템 자체가 녹화를 했어도 방송이 되어야 초대 손님께 출연료를 지급할 수 있다. 이미 일정을 비우고 녹화에 참여하러 스튜디오에 오신 윤종신씨께 출연료를 드리기 위해서라도 녹화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제동이 진행해 녹화한 방송 분에 대해서도 임용현 PD는 “여름 쯤에 특집 편성으로 내보낼 생각이다. 지금 윤종신씨가 대신 진행을 맡아 녹화를 하신 상황이라 프로그램 초기에 이소라씨가 진행하지 않는 방송 분이 너무 많아지는 것도 좋지 않다는 판단 하에 어느 정도 시일을 두고 내보낼 것이다”라고 밝혀 김제동이 녹화한 분량이 바로 방송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외압이나 출연 제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얘기라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한편 이소라는 지난주부터 계속된 고열과 감기로 건강이 크게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제동 측은 현재 불거진 외압설에 대해 금시초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제공. 다음기획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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