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나영석PD, 명품 조연 특집은 여배우 특집과 다르다
‘1박2일’ 나영석PD, 명품 조연 특집은 여배우 특집과 다르다
KBS ‘1박 2일’이 여배우 특집에 이어 남배우 특집을 방송한다. 성동일, 성지루, 조성하, 안길강, 고창석, 김정태 등이 출연하는 이번 남배우 특집은 일명 ‘명품 조연 특집’이라고 불릴 만큼 결코 주연 배우 못지않은 특별한 조연들이라는 것이 특징. 한 눈에 ‘여배우 특집’과 대비되는 기획이라는 생각이 들만큼 많은 부분에서 ‘여배우 특집’과 다른 면모를 자랑한다. ‘1박 2일’의 나영석PD는 와의 전화 통화에서 “원래 ‘여배우 특집’과 같이 기획된 특집이다. 섭외도 거의 동시에 진행했다”고 밝혀 ‘명품 조연 특집’이 ‘1박 2일’과 쌍둥이임을 분명히 했다.

이어 나영석PD는 “‘여배우 특집’이 아무래도 신비스럽고 고상할 것 같은 여배우 분들이 야생에 도전하는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기획된 특집이니만큼 꽉 짜여진 종합선물세트 같은 느낌이 있다. 여배우 분들의 의외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물에도 빠뜨리고, 복불복도 봐주는 것 없이 진행했다”면서 “‘명품 조연 특집’은 그에 비하면 좀 더 다른 느낌이 될 것이다. TV에서 뵙기 힘든 분들인 것은 같지만 아무래도 좀 편안하고 유쾌한 분들이 많아서 즐겁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한 나영석PD는 “‘여배우 특집’에서는 여배우 분들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모든 게임에 임하시고 참여하셔서 기존 멤버들과 대립하기도 하고 같이 협동하기도 하면서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명품 조연 특집’은 그에 비하면 남자들끼리만의 즐거운 여행 같은 특집을 기획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영석PD는 일부 ‘1박 2일’이 초대손님 위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새로운 그림을 보여드리고 싶은 실험일 뿐 ‘1박 2일’ 이 어느 방향으로 가는건 아니다. 초대 손님을 부르는 특집도 여름에 방송될 ‘시청자 투어 특집’을 마지막으로 당분간은 계획이 없다.”고 말해 ‘1박 2일’의 야생성이 훼손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명품 조연’ 특집은 20일, 21일 양 일간에 걸쳐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다.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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