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13일 | 텐아시아

OCN 밤 12시
베네딕트 컴버배치라는 새로운 영국 훈남을 발견케 한 , 앨런 릭먼과 엠마 톰슨의 섬세한 연기가 인상적이었던 에 이어 믿고 보는 또 한 편의 BBC 드라마 가 찾아온다. 2010년 5월 영국에서 첫 방송 당시 640만 명의 시청자가 주목한 는 전대미문의 싸이코패스 앨리스 모건과 신념에 불타는 다혈질 형사 루터의 팽팽한 두뇌 싸움과 추격전을 다룬다. Showtime 의 브라이언 커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치명적 매력의 사이코 패스 앨리스 역의 루스 윌슨은 BBC 의 타이틀 롤을 맡기도 했다.

KBS2 밤 12시 5분
변태 미남의 고품격 음악방송 이 곧 100회를 앞두고 있다. 아이돌의 임금님이 귀환한다는 소식에 설ㄹㅔㅆ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그 동안 방송국에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은 지상파 방송에서 유일하게 남은 정통 음악 프로그램이 되었다. 100회를 기념하여 한국 대중음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해 보는 특집 시리즈가 4주간 이어진다. 오늘 방송되는 1탄은 ‘The Producer’라는 부제 그대로 지금 한국 대중음악을 움직이는 프로듀서 김형석, 조영수, 용감한 형제와 그들의 히트곡을 부른 성시경, 김조한, 애프터스쿨, SG워너비의 김진호 등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루시드폴이 떠난 빈자리를 채워 줄 특집이 있어, 다행이다.

스토리온 밤 11시
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은 누구에게나 문제지만 특히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이런 소아비만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우리나라에 무려 51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는 고도 비만을 가진 아이들의 다이어트를 도와 건강과 자신감을 되찾아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과도한 체중은 물론 어린 나이에 비해 높은 간 수치와 혈당으로 고생하던 아이들이 에 참가하며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으로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8주차에 접어든 오늘 방송에서는 그 동안의 성과를 보여줄 몸무게가 공개된다. 건강한 아이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무료 강좌 ‘수퍼키즈 건강클래스’도 17일 삼성역 섬유센터에서 개최된다고 하니 비만 때문에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고통 받고 있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기억해두면 좋겠다.

글. 김희주 기자 fift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