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5월 3일
2011년 5월 3일
SBS 저녁 6시 25분
어린이날이 코앞이다.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고 희망이다. 하지만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입장에서 매일, 매 순간 그들이 사랑스러울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 동안 를 거쳐 간 수많은 악동들을 떠올려 보면 부모가 된다는 게 무섭기도 하다. 오늘 에서는 어린이날의 맞아 그간 방송을 통해 화제가 되었던 아이들의 현재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사람들과는 말을 잘 하면서 엄마 앞에서만 침묵했던 두 얼굴의 현우, 엘리베이터를 너무 너무 사랑하는 승모, 누구도 말릴 수 없는 폭력 보이 은언. 아이들과 부모들이 다시 찾은 웃음과 행복의 일상이 궁금하다.
2011년 5월 3일
2011년 5월 3일
XTM 밤 12시
흰 셔츠가 잘 어울리는 어깨와 청바지 핏이 살아나는 하체, 여자 친구를 든든하게 안아줄 수 있는 가슴을 갖고 싶은 남성은 화요일 밤에는 술 약속을 사양하고 에 채널을 고정해야 할 것 같다. 는 13주 동안 100명의 남성들이 전문 트레이너와 멘토 강지섭, 최여진의 도움을 받아 몸매 만들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는다. 2주차인 오늘은 많은 남자들이 가장 갖고 싶은 단단한 복근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것도 식스팩이 아닌 무려 에잇팩이라고 한다. 물론 운동이란 게 꼭 누군가에게 과시하기 위해서만 필요한 건 아니다. 더 건강한 몸으로 스스로를 단련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2011년 5월 3일
2011년 5월 3일
KBS2 오전 9시 20분
분명 다른 사람인데 성격이나 하는 행동이 내가 아는 누군가와 너무나 닮은 이가 있다면 어떨까. 게다가 그가 결혼 직전 배신하고 떠난 데다 그로 인해 싱글맘이 되게 만든 원수 같은 옛 애인을 닮았다면? 어제 첫 방송한 KBS의 새 아침 일일드라마 은 ‘셀룰러 메모리’(Cellular Memory, 장기의식 수혜자들에게 기증자의 성격과 습성까지 전이되는 현상)를 소재로 한다. 오랜만에 복귀한 허영란이 여주인공 민주 역을, 에서 조선시대 프로파일러 차건우를 연기했던 민석이 민주와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지는 도형 역을 맡았다. 익숙한 틀에서 맴돌거나 자극적인 방향으로 폭주하지 않고 제목처럼 설레고 상큼한 드라마를 만날 수 있을까.

글. 김희주 기자 fif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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