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윤선 공식 홈페이지]
재즈 뮤지션 나윤선이 독일 최고 권위의 재즈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15일 독일의 권위 있는 재즈 시상식인 ‘에코 재즈 2001’ 홈페이지에 따르면 나윤선은 자국을 제외한 해외 뮤지션 부문에서 ‘최우수 여성가수’로 선정됐다.

독일 레코드산업협회가 주최하는 에코 재즈 시상식은 올해로 2회째며 독일 유명 재즈 관계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뛰어난 활동을 보인 자국과 해외 뮤지션을 시상한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나윤선과 함께 허비 행콕, 팻 메스니, 데이비드 샌본, 바비 맥퍼린, 브래드 멜다우, 리 릿나워 등 유명 재즈 아티스트들이 수상했다.

나윤선은 지난해 국내와 유럽에서 발매한 7집 앨범 <세임 걸(Same Girl)>로 평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1월 프랑스 최고의 재즈 시상식인 ‘아카데미 오브 재즈(L`Academie du Jazz)’에서도 올해의 재즈 가수로 선정됐다. 이 앨범은 프랑스 재즈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에 오르며 대중적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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