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30일
2011년 3월 30일
MBC 밤 11시 5분
김태원은 인생 자체가 부활이다. 1986년 그룹 부활을 결성해 ‘희야’로 데뷔한 이후 대마초로 두 번의 감옥생활을 했고 보컬 김재기를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지만, 과감하게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부활의 존재감을 다시 알렸고 ‘위대한 멘토’가 되어 제자들의 꿈을 살렸다. 토크쇼에 출연해 할 얘기가 무궁무진한 그가 “자기와의 약속을 지키는 게 너무 버거워요”라는 고민을 들고 ‘무릎 팍 도사’를 찾아왔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도사와 의뢰인의 위치를 바꾸는 게 좋을 것 같다. 어떤 고민이든 감동적으로 해결하는 ‘할매도사’ 김태원이 “최근 ‘무릎 팍 도사’보다 ‘라디오 스타’가 더 반응이 좋은 것 같은데 어떡하죠?”라는 강호동의 고민을 들어주는 편이 훨씬 생산적이지 않을까.
2011년 3월 30일
2011년 3월 30일
3화 FOXlife 밤 12시
한국이든 미국이든 직장생활은 고달픈 법이다. 어딜가나 썰렁한 유머를 던져놓고 웃음을 강요하는 상사가 있고, 그런 상사에게 무조건 아부하는 얄미운 동료도 있고, ‘무개념’ 부하직원도 한 명쯤은 꼭 있다. 이 모든 유형의 직원들이 모여 있는 는 단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3화에서는 마이클 지점장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사무실 올림픽이 벌어지는데, 하필이면 가장 난장판이 됐을 때 마이클이 등장한다. 직원들은 마이클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부랴부랴 요거트 뚜껑으로 만든 금메달을 그의 목에 걸어준다. 그런데 이 장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은가. 바로 tvN 의 ‘아름다운 사람들’ 사무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Mnet 는 뭐하고 있나. 와 의 평행이론을 만들지 않고!
2011년 3월 30일
2011년 3월 30일
< Get it Beauty > 온스타일 밤 11시
혼자 고데기를 사용해 여자 연예인의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흉내 내려다 웨이브는 커녕 머릿결만 상한 적이 있는가. 전문가가 무료로 메이크업을 해줄 때는 쉬워보였는데 막상 집에 와서 해보니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경험이 있는가. 그렇다고 매 번 미용실이나 뷰티숍을 갈 순 없는 노릇이다. 오늘도 < Get it Beauty >가 여성들의 속마음을 꿰뚫었다. 인기 뷰티 블로거를 초대해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메이크업, 헤어, 네일아트 노하우를 알려주는 시간을 마련했다. 숱한 시행착오를 겪고 탄생한 비법들이 하나 둘 씩 공개될 예정이니, 채널 고정은 필수다.

글. 이가온 thir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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