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7일
2010년 4월 7일
KBS 밤 9시 55분
천정명에게 쫓기던 문근영의 머리가 풀러지는 순간, 첫 주의 수목 드라마 승자는 로 결정됐다. 여성적인 매력을 강조해 남자에 기대는 어머니와 모성으로부터 도망치려는 딸의 설정은 다른 드라마들보다 전복적이었고, 대부분의 시퀀스에서 긴장감을 일으키는 사건들을 벌이는 구성은 시청자에게 흥미로움을 줬다. 는 이번 주에도 이런 매력을 유지할 수 있을까. 강숙(이미숙)과 과거에 동거했던 남자가 강숙을 찾아온다는 전형적인 설정을 어떤 방식으로 해결하느냐에 따라 그 방향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을 듯하다.
2010년 4월 7일
2010년 4월 7일
슈퍼액션 저녁 7시
가상현실의 독재자를 이겨라. 영화 를 비롯해 가상현실을 다룬 작품들에서 이 설정은 다양한 방식으로 변형돼 왔다. 은 이 가상 실을 같은 전투의 무대로 바꿔 놓았다. 모든 것에는 거대한 음모가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던 의 제작자 크리스 카터가 만든 작품답게 미국 정부에서 만든 가상 전투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하쉬헬름에서 모든 사건이 시작되고, 하필 제대를 한 달 앞둔 군인 톰 홉스가 하쉬헬름에서 그곳의 독재자 오마르 산티아고를 물리치라는 명령을 받는다. , , < 2010 V >등 최근 연이어 발표되는 대규모 미국 드라마의 행렬을 잇는 작품.
2010년 4월 7일
2010년 4월 7일
BBC엔터테인먼트 밤 10시
서구에는 미국 드라마뿐만 아니라 영국 드라마도 있다. 그리고 영국 드라마에는 나 만 있는 게 아니다. 오늘부터 8시즌을 시작하는 은 < CSI >와는 다른 느낌을 가진 영국식 수사 드라마. 수사팀이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도 과정이지만, 캐릭터 모두 만만찮은 내력을 가졌다는 점이 흥미롭다. 아들의 실종 사건을 아직도 수사 중인 반장과 파트너에게 배신을 당해 부상의 흔적이 남아있는 형사 등이 모여서 대체 수사를 잘 진행할 수 있을까. 왠지 스카이EN에서 방영 중인 와 묶어 놓으면 더 재밌어 질 듯 하다

글. 강명석 two@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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