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13일
2010년 3월 13일
TVT 저녁 6시
신하균과 백윤식이 출연한 는 한국 영화사의 기록적인 컬트로 남았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출연하는 는 공중파로부터 외면받고 tvN에서 방영한다. 가 코믹으로 시작해 정체를 알 수 없는 괴 장르로 나아갔듯, 역시 지난 1,2회에는 신하균과 백윤식의 소소한 코미디로 시작했지만, 3,4회에서는 슬슬 풍년빌라에 숨겨진 비밀들이 드러날 예정이다. 웃다가 미쳐도, 혹은 사랑하다 죽여도 다 이해될 것 같은 두 사람은 를 또 어떤 괴이하고 흥미로운 길로 끌고 갈까. 1,2회를 놓친 사람들을 위해 TVT에서 1회부터 4회까지 연속 방영한다.
2010년 3월 13일
2010년 3월 13일
SBS 밤 8시 50분
보지 않고도 본 것 같은 드라마가 있다. SBS 주말드라마인데 손현주와 유호정이 출연하고, 그들이 이혼한 뒤 다시 티격태격하는 부부로 나오는 드라마가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드라마를 보고 또 본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한국 드라마 업계에서 진정한 시청률 불패신화로 해도 좋을 손현주는 이번에도 모든 시청자를 웃기고 울릴 것이다. 여기에 는 손현주와 유호정이 비슷한 설정을 연기했던 MBC 와 달리 이혼한 부부에게 새로운 연인을 만들어놓았다. 앞집의 부부에서 이웃집 웬수들로 달라진 두 배우가 이번에는 얼마나 본 듯하면서도 새로운 부부 이야기를 보여줄까.
2010년 3월 13일
2010년 3월 13일
MBC 밤 9시 45분
첫 주를 보고 주위 사람들이 던진 몇 마디 : “뭐야…. 이거 무서워” “이것은 본 적 없는 괴이함” “거대한 발” 불과 1주일 만에 주말 예능의 왕좌에 도전한 이 정체불명의 드라마는 이번 주에는 또 얼마나 우리에게 상상이상의 괴이함으로 약속 없는 사람들의 토요일 밤을 즐겁게 해줄까. 심지어 만화 원작이라는 이유로 “과 를 잇는 작품”이라는 기사도 나왔으니, 이것은 가 를 능가하는 신의 영역에 도달한 CG를 보여주고야 말겠다는 위엄스러운 선전포고로 받아들이겠다.

글. 강명석 two@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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