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월 입니다. 봄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맞이한 학생들, 삼일절 휴식을 일요일에 먹혀 버리고 “귀신보다 더 무서운 월요일”을 맞이한 사람들, 학교로 직장으로 그 어느 때 보다 부지런히 발을 옮기는 그들의 뒷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1년의 진짜 시작은 어쩌면 3월부터가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3월을 맞이한 <10 아시아> 역시 그 시작을 알리는 작고 큰 소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3월 1일부터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파란에서도 우리의 기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핸드폰으로 보는 모바일 네이트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제 더 많은 이들이 <10 아시아>를 만나고 공감하고 즐기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이번 주 안으로 오매불망 기다리던(!) 회원가입을 시작합니다. 의외로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라 창간 이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회원가입은 언제 되나요?” 먼저 물어봐 주셨던 고마운 독자 분들, 이제 그 물음에 대한 답을 드리겠습니다. 물론 지난 ‘익명의 시대’에 당신들이 남겨주었던 위트 있고 사려 깊은 댓글들은 사라지지 않으니 안심하세요.

아시죠, 오래되고 소문난 맛집은 주인장의 변함없는 정성과 단골들의 끊임없는 발걸음이 만들어 간다는 거. 오래오래 장사하겠습니다. 자주자주 찾아주세요. 어서 옵쇼! 손님이 많아져도 그 맛과 정성은 변하지 않을 <10 아시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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