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한채아-차세찌./ 사진=SNS
한채아-차세찌./ 사진=SNS
차범근 전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의 아들이자 배우 한채아의 남편인 차세찌가 검찰에 송치됐다.

15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차세찌에게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세찌는 지난해 12월 23일 밤 11시 40분 쯤 서울 부암동 부근에서 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를 운전하다 추돌 사고를 내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차세찌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246%. 차세찌는 경찰에 한 차례 소환돼 조사를 받았으며, 사고 직후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세찌는 2018년 5월 배우 한채아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차세찌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전해진 이후 한채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배우자의 사건을 기사로 접하고 많은 분들이 불편함과 실망을 하셨으리라 생각된다. 배우자의 이번 일은 명백한 잘못된 행동이며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기에 변명의 여지없이 이렇게나마 사과를 드린다”며 “배우자의 잘못 또한 저의 잘못이다. 내조가 부족했음을 느낀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 죄송하다는 말 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사과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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