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안준영 PD. / 조준원 기자 wizard333@
안준영 PD. / 조준원 기자 wizard333@


Mnet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의 시청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이 2차 공판준비기일에 불참했다.

서울 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 21부는 14일 오전 ‘프로듀스X101’을 비롯한 ‘프로듀스’ 시리즈와 관련해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 Mnet 관계자 3명과 부정청탁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전현직 소속사 관계자 5명에 대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피고인들은 모두 불출석했고, 담당 변호인들만 참석했다.

Mnet 관계자들의 변호인들은 지난 1차 공판준비기일 때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인정했으나 사기에 고의는 없었고, 금품 수수액과 범행 동기는 일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재판장은 “고의가 없었다는 부분은 이해가 안 된다. 범행을 하기로 내부에서 이야기가 된 상황인데 이후 벌어질 범행에 대해 기대가능성이 없다는 말이 맞는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날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검찰은 ‘프로듀스 101’을 만든 한동철 CP와 박모 작가를 증인으로 요청했다. 한 CP와 박모 작가는 현재 CJ ENM을 퇴사한 상태다. 증인신문은 다음달 7일 오후 2시 1회 공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