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 티저 포스터. /사진제공=tvN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 티저 포스터. /사진제공=tvN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첫 드라마 집필작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tvN 새 월화드라마 ‘방법’의 티저 포스터가 9일 처음 공개됐다.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갖춘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배우 정지소, 엄지원, 성동일, 조민수 등 개성 넘치는 라인업으로 일찍이 주목받았다.

공개된 포스터 속 정지소는 빨간 후드를 뒤집어쓴 채 서 있다. 그는 어둠에 잠식된 도시의 위태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을 불태워 어둠을 밝히려는 듯한 강렬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도시 뒷골목의 어두운 분위기와 붉게 타오르는 색감이 대비를 이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저주는 당신의 마음에서 시작된다”는 문구가 서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제작진은 “티저 포스터를 촬영할 당시 정지소의 존재감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할 만큼 강력했다”고 전했다.

‘방법’은 ‘블랙독’ 후속으로 내달 10일 밤 9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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