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JTBC ‘막나가쇼’ 방송화면. /
JTBC ‘막나가쇼’ 방송화면. /
JTBC 예능프로그램 ‘막나가쇼’가 희로애락을 담은 ‘취재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난 7일 방송된 ‘막나가쇼’는 ‘천태만상’을 부른 가수 윤수현과 만난 이경규를 비롯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김구라의 모습이 담겼다.

‘후?(WHO?)누규’ 코너에서 이경규는 윤수현과 만났다. 의대 출신에 학원 강사, 경매사, 타로술사 등 경험마저도 천태만상인 윤수현은 자신의 무용담과 경극버전부터 록버전, 성악버전의 ‘천태만상’을 부르는 등 넘치는 흥과 끼를 쉴 새 없이 쏟아내며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천태만상 따라잡기’ 콘테스트를 열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그중 “윤수현 마니아”라는 10살 초등학생이 우승을 차지해 웃음과 훈훈함까지 선사한 유쾌한 만남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김구라는 ‘와이?(WHY?)왜구랴’에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청와대, 광화문, 국회 거리로 나섰다.

자유한국당 천막당사와 한기총(한국기독교총연합회) 집회,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향한 유가족들의 시위, 톨게이트 요금수납원들의 오체투지 행렬, 형제복지원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노숙농성 등 더불어 고민해봐야 할 사회의 면면들과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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