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황희./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배우 황희./ 사진제공=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배우 황희가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Run’을 통해 ‘열정진지맨’다운 마라톤 도전기를 선보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등장부터 ‘의욕 충만 야생마 같은 열정 배우’로 소개된 황희. 황희는 지성, 강기영, 이태선과의 첫 만남에서 다섯 시에 기상해 새벽 러닝을 하자는 지성의 제안에 유일하게 반박했다. 또 미리 공부해 온 마라톤 주의사항으로 ‘젖꼭지 피눈물’을 얘기하는 엉뚱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후 지성의 아성에 도전할 야망남으로 꼽힌 황희는 트레이너에게 “마라톤 경기 중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어쩌죠?”“뛸 때 무슨 생각을 하는 게 가장 좋아요?”라는 엉뚱한 질문을 진지하게 던져 웃음을 선사했다.

황희는 수준급의 기타 연주와 노래 실력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이탈리아의 숙소에 있는 기타를 발견해 즉석에서 ‘Gimme a Chocolate’의 연주와 함께 감미로운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여기에 ‘런(Run)’과 ‘아티스트(Artist)’의 합성어인 ‘런티스트’라는 팀 명을 만들어 낸 작명 센스도 보여줬다.

또한 “넷이 같이 뛰기 때문에 나머지 세 사람도 똑같이 느끼고 있을 거라는 믿음이 있어요. 아무 말을 하지 않아도, 감탄사 하나만 내뱉어도 ‘지금 내가 느낀 걸 느낄거야’”라고 함께 달리는 멤버들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Run’은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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