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그룹 아이콘./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콘./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콘이 일본에서 펼쳐진 ‘iKON YEAR END LIVE 2019’ 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아이콘은 지난달 30일과 31일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 ‘iKON YEAR END LIVE 2019’의 파이널 공연을 펼쳤다. 앞서 12월 14일부터 나고야를 시작으로 요코하마, 고베까지 총 9회 공연을 통해 아이코닉(팬덤)에게 잊지 못할 연말을 선물했다.

아이콘은 최근 ‘iKON JAPAN TOUR 2019’ 투어를 통해 일본 투어 총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현지에서 뜨거운 인기를 확인했다. 공연 강자로서도 입지를 확고히 한 아이콘은 이번 투어도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흥행 기록을 이어갔다.

이날 오프닝 무대에서 아이콘은 ‘바람’과 ‘벌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아이콘의 메가 히트곡 ‘사랑을 했다’가 나오자 관객들은 떼창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공연이 끝날 때까지 자신들만의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곡들로 콘서트를 풍성하게 채웠다.

아이콘과 팬들은 동혁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오는 1월 3일 생일을 맞는 동혁은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모두 감사하다. 부끄럽지만 기쁘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특히 아이콘은 공연 중 새 앨범 발표를 위한 준비 소식을 알려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일으켰다. “신곡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 2020년에는 많이 신곡들을 준비해서 더 많은 투어를 할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고 밝혀 큰 함성을 이끌어냈다.

끝으로 “2020년에는 좀 더 저희들도 여러분들도 행복해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한 뒤 마지막까지 식지 않는 열정으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투어를 마무리 지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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