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2019 MBC 연기대상’ 방송 화면 캡처.
사진=’2019 MBC 연기대상’ 방송 화면 캡처.
류수영, 박세완이 ‘2019 MBC 연기대상’에서 일일·주말 드라마 부문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19 MBC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방송인 김성주와 모델 한혜진이 진행을 맡았다.

‘슬플 때 사랑한다’의 류수영은 “고통스러웠던 작품이었다. 나쁜 역할이어서 나 스스로도 그 사람을 이해하고자 노력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류수영은 “고생한다고 힘내라고 말해주는 아내 박하선 씨,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딸에게 고맙다. 얼마 전 하늘나라에 간 처남과 이 기쁨 나누고 싶다”고 해 뭉큼함을 안겼다.

‘두 번은 없다’의 박세완은 “아직 드라마가 반 정도 남았다. 힘내라고, 더 잘 되라고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극중 애기엄마로 나와서 많은 사람들이 나를 ‘열무엄마’라고 불러주더라. 26년 동안 세완이 엄마로 더 많이 불려왔을 나의 영숙씨, 너무 존경하고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고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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