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스틸. /사진제공=에이스토리
‘하자있는 인간들’ 스틸. /사진제공=에이스토리
MBC 수목미니시리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배우 민우혁이 체면도, 자존심도 다 내려놓고 ‘너드남’으로 변신한다.

오는 11일 방송될 ‘하자있는 인간들’ 9-10회에서는 주원재(민우혁 분)와 이강희(황우슬혜 분)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아찔하고도 짜릿한 ‘으른 로맨스’로 수요일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주원재와 이강희는 다이내믹하게 만났다. 주원재는 자신을 발렛 요원으로 착각하고 하대한 이강희에 “발렛비 좀 예의바르게 드려라. 사소한 거에서 인성 드러나는거 모르느냐”라고 거세게 말하며 강력한 한 방을 날렸다.

그러나 이후 이강희가 ‘재벌가’ 신화푸드의 장녀임을 알게된 후 급선회, 그녀가 자주 다니는 클럽을 시작으로 회사까지 찾아가며 서서히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추리닝에 슬리퍼, 까치집 진 머리에 보기만 해도 어지러워지는 뱅글 안경까지 ’너드미‘를 장착한 주원재와 당황과 곤란이 묻어나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는 이강희의 모습이 포착돼 심상치 않은 만남을 예고한다. 평소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세팅하고 다니는 주원재가 ’너드남‘으로 변신을 자처한 것. 이에 이강희를 사로잡을 그만의 비법은 무엇일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시키고 있다.

’재벌가 장녀‘ 황우슬혜와 ’너드남‘ 민우혁의 아찔한 만남은 오는 11일 밤 8시 55분 확인할 수 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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