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아는 형님’ 엑소./사진제공=JTBC
‘아는 형님’ 엑소./사진제공=JTBC
JTBC ‘아는 형님’이 엑소의 세 번째 전학과 함께 토요일 밤 예능 강자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아는 형님’ 208회의 2049 시청자 타깃 시청률은 4.1%(이하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합쳐 동시간대에 방송된 프로그램의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번 기록으로 ‘아는 형님’은 11월 30일에 방송된 207회에 이어 2주 연속 동시간대 타깃 시청률 1위에 올랐다. 회차 평균 시청률 역시 5.3%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신곡 ‘Obsession’으로 컴백한 엑소가 일일 전학생으로 찾아왔다. 이들의 ‘아는 형님’ 출연은 세 번째인만큼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더욱 업그레이드 된 예능감을 선보였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던 카이의 반전 활약이 눈길이 끌었다. 카이는 ‘고요속의 외침’ 게임에서 ‘패딩 안에’라는 말을 ‘팬티 안에’로 잘못 들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계속되는 카이의 엉뚱한 대답에 강호동마저 “본격적으로 예능해 볼 생각 없나” “김종민이 보인다”고 카이를 예능인으로 눈독들였다.

멤버들은 군대에 간 시우민, 디오의 근황을 전했다. 이들은 “요즘은 군대에서 일과 시간 후 핸드폰을 할 수 있어 두 사람에게 연락이 자주 온다”며 부쩍 말이 많아진 디오의 달라진 면모를 전했다. 두 멤버가 자리를 비운 후 느끼는 허전함을 전하면서도 “춤 출 때 이동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편해졌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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