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카드(KARD). / 제공=DSP미디어
그룹 카드(KARD). / 제공=DSP미디어
혼성그룹 카드(KARD)의 소속사 DSP미디어가 해외의 모 아티스트의 무단 창작물 도용과 허위 입장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DSP미디어는 6일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KARD의 노래, 퍼포먼스 등의 창작물을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해외 어떤 그룹에게도 KARD의 창작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한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앞서 멕시코의 한 아티스트가 KARD의 퍼포먼스를 무단 차용한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되며 표절 논란을 빚었다. 더욱이 해당 아티스트 측은 DSP미디어와의 정당한 계약을 주장하는 ‘허위 입장문’을 내놓아 팬들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DSP미디어의 관계자는 “DSP미디어는 현재 해외 어떤 그룹 혹은 기획사와도 당사 소속 아티스트인 KARD의 콘텐츠를 변형, 혹은 차용할 수 있도록 허가, 혹은 협업을 진행한 적이 없다”면서 “KARD와 함께한 많은 제작자들의 노력이 들어간 창작물을 변형해 손쉽게 이득을 취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DSP미디어는 KARD의 창작물에 대한 해외 도용 사례에 대해 파악 중이며, 법적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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