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가수 이석훈.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가수 이석훈. / 제공=EMK뮤지컬컴퍼니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그윈플렌 역을 맡은 가수 이석훈이 넘버(뮤지컬 삽입곡) ‘웃는 남자’의 1분 뮤직비디오를 6일 오후 공개한다.

2020년 재연에서 새롭게 합류하는 이석훈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대표 넘버인 ‘웃는 남자’를 불렀다.

‘웃는 남자’는 더 늦기 전에 슬픔으로 가득 차고 굶주린 또 다른 세상을 돌아봐달라는 그윈플렌의 이야기를 무시하며 비웃는 여왕과 귀족들에 대한 분노를 표현한 곡이다. 극 중 그윈플렌이 자신이 바꿀 수 없는 더러운 상류사회에 머물 바에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차라리 괴물로 살겠다며 거추장스러운 귀족 옷을 벗어 던지고 울부짖는 클라이맥스 장면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다.

이석훈은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하이라이트 부분을 뛰어난 가창력으로 매끄럽게 부르면서 귀족을 향한 분노와 절규도 고스란히 담아냈다. 그는 녹음 당시 “지금까지 수많은 곡을 녹음했지만 이렇게 재미있게 녹음한 건 처음”이라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음악이 갖고 있는 감정이 크고 매력적인 곡이다. 작품 역시 빅토르 위고의 명작을 원작으로 한 만큼 깊은 서사와 강렬한 캐릭터가 매우 매력적이다. 나만의 그윈플렌을 만들어 나가는 작업이 정말 즐겁다”고 덧붙였다.

‘웃는 남자’는 세기의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다.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마음을 지닌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정의와 인간성이 무너진 세태 비판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이석훈을 비롯해 규현 박강현 수호 민영기 양준모 신영숙 김소향 강혜인 이수빈 최성원 강태을 이상준 김경선 한유란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9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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